어깨 회전근개파열 증상 알아보기

어깨회전근개파열, 왜 생기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?

어깨가 뻐근하게 아프기 시작하면 대부분 ‘잠을 잘못 잤나?’ 정도로 생각합니다.
하지만 통증이 며칠 이상 이어지고, 팔을 들어올릴 때 유난히 아프다면 단순 피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.

특히 팔을 60~120도 사이로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거나, 밤에 누우면 어깨가 욱신거린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야 합니다.
이 질환은 조기에 관리하면 빠르게 회복되지만, 방치하면 파열 범위가 넓어지고 일상생활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.

오늘은 회전근개파열의 원인부터 증상, 치료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.

1. 회전근개파열, 왜 발생할까?

 

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네 개의 힘줄입니다.
이 힘줄이 손상되거나 끊어지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.

①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

40대 이후 근육·힘줄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마모가 증가합니다.
이 과정에서 작은 움직임에도 파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.

② 과사용(Overuse)

다음과 같은 경우 반복적 스트레스가 쌓이며 손상이 발생합니다.

• 무거운 물건 자주 들기
• 머리 위로 팔을 올리는 작업·운동
• 테니스, 배드민턴, 골프 등 고정된 어깨 패턴 운동

③ 외상

넘어지면서 손을 짚거나, 강한 충격을 받으면 갑작스러운 파열이 생기기도 합니다.
젊은 층의 회전근개파열은 대부분 외상성 원인이 많습니다.

2. 회전근개파열의 대표적 증상

① 팔을 들어올릴 때 심한 통증

팔을 들기만 하면 어깨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집니다.
특히 어깨 높이 정도에서 통증이 가장 강해지는 ‘통증 호(arc)’가 특징입니다.

② 야간 통증

누우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, 잠을 자다가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.
회전근개 손상 시 염증이 증가해 밤에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.

③ 어깨 힘이 약해지는 느낌

물건을 들 때 힘이 잘 들어가지 않고 팔이 쉽게 피로해집니다.
팔을 옆으로 벌리는 동작이 특히 어려워집니다.

④ 어깨에서 소리가 나는 현상

끈, 딱, 뚝 하는 소리나 미끄러지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이는 힘줄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해 발생하는 불안정성 신호입니다.

3. 회전근개파열은 어떻게 치료할까?

회전근개파열의 치료는 ‘손상 크기’에 따라 달라집니다.

① 비수술 치료 (부분파열·초기 증상)

• 약물치료: 염증과 통증 감소
• 물리치료: 온열, 초음파, 전기자극으로 회복 촉진
• 도수치료: 굳은 근육 이완 및 관절 가동 범위 증가
• 주사치료: 염증 심할 때 스테로이드 주사
• 기능 강화 운동: 회전근개 안정화 운동이 핵심

초기 손상일수록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회복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

4. 수술이 필요한 경우

 

다음에 해당한다면 수술 치료가 고려됩니다.

• 힘줄이 완전히 끊어진 ‘전층 파열(Full-thickness)’
• 3~6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에도 통증 지속
• 근육 위축이 이미 진행된 경우
• 활동량이 많고 어깨 사용이 잦은 직업군

대표적인 수술은 관절내시경 봉합술, 절개가 적고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.

5. 회전근개파열, 일상 속 관리법

① 무리한 팔 사용 금지

특히 머리 위로 반복적으로 손을 올리는 동작은 피합니다.

② 등과 어깨 안정화 운동

• 탄력밴드 외회전
• 벽 밀기(Scapular push-up)
• 어깨 견갑 조절 운동

꾸준한 근력 강화는 재발을 막는 핵심입니다.

③ 올바른 수면 자세

아픈 쪽으로 누워 자지 않기.
너무 높은 베개는 어깨 각도를 무너뜨려 통증을 증가시킵니다.

마무리

어깨회전근개파열은 통증·야간 통증·팔 힘 약화 등 일상생활을 무너뜨리는 질환입니다.
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 회복되므로, 어깨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바로 진단받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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